생물다양성, 호랑이를 생물분류 체계로 나누면? 흥미로운 지식 전달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1-10 19:05:53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생물을 다양하게 분류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생물분류 체계에 대해 언급, 호랑이를 분류해 보다 쉽게 생물분류 체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생존이나 필요에 의해 생물을 분류해오고 있다. 알을 낳는 생물, 새끼를 낳는 생물, 먹을 수 있는 생물, 그렇지 않은 생물까지. 이는 인류가 생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론을 처음 도입한 이는 누구일까? 바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다. 린네는 계층적 생물분류 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우리는 생물을 가장 작은 단계인 종부터 가장 큰 단계인 계까지. 종속과목강문계 체계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호랑이를 이에 따라 분류해보자고 제안했다. 언뜻 볼 때 호랑이는 한 가지로 분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 종은 생물 분류의 기본 단위다. 자연적으로 여러대의 자손을 만들 수 있다.

호랑이는 암컷과 수컷이 만나 자손을 이어갈 수 있다. 다음 단계인 속은 유연관계가 깊은 여러 종이 모인 것을 뜻한다. 호랑이는 몸이 크고 무늬가 있어 표범속에 속하지만, 표범과는 짝짓기를 할 수 없는 다른 종이다. 

또한 여러개의 속이 모이면 과가 된다. 과는 외모나 사는 모습이 비슷해서 개과 곰과 물범과 등 생물을 나누어 부를 때 사용한다. 호랑이는 표범속 고양이과에 속한다. 그리고 과가 모이면 목이 된다. 그리고 이런 생물이 모이면 대부분 육식을 하는 식육목이 된다.

또한 목의 상위 분류 단계 강이 있다. 양서류, 조류 라고 말할 때 양서강은 양서강 조류는 조강을 뜻한다. 호랑이는 포유동물강에 속한다. 포유동물은 대부분 털이 있고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운다. 강을 모으면 문이 되는데 문은 발생학적 특징으로 나눌 수 있다.

호랑이는 척삭동물문으로 척삭동물문은 몸이 좌우대칭이고 등 쪽에 척삭이 생기는 공통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계는 생물을 분류하는 가장 큰 단위다. 호랑이는 동물계고 동물계의 생물은 다른 생물에게 영양분을 얻고 대부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생물을 7계로 분류한다. 동물계, 식물계, 유색조식물계, 균계, 원생동물계, 세균계, 고군계로 나뉜다. 무엇보다 지구에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생물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분류로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생물도 많다.

사진=픽사베이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