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알려주는 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분리배출 ‘캔·고철’ 편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11-16 19:05:12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쓰레기 배출을 아예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열풍이 한창이다. 하지만 쓰레기 배출 ‘0’을 만드는 것보다 당장 시급한 것은 정확한 방법으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유튜브 채널 채널을 통해 ‘지구일분(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분리배출)-캔·고철 편’을 일반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캔·고철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캔 음료와 통조림의 경우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이물질을 헹군 뒤 캔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라벨이 있는 경우 이를 제거 후 분리배출한다. 

스프레이와 같은 가스용기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거나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뒤 캔류로 배출하면 된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고철류로 배출한다. 손잡이 등 분리가 가능한 소재는 이를 구별해 배출해야 한다. 유리 뚜껑의 경우 종량제 봉투나 불연성 쓰레기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 

텀블러 분리배출방법 역시 간단하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고철류로, 복합소재는 소재별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만약 분리가 불가능한 제품이라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분리배출이 정확하게 이루어지면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의 양, 미세 플라스틱,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 쓰레기의 양이 줄면 소각되는 쓰레기의 양도 줄게 된다. 이는 곧 대기오염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대기오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폐플라스틱을 대거 수입하고 있는데 분리배출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입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환경부의 홍보 노력과 함께 국가적인 차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리배출 시스템 마련에 힘써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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