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경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롯데백화점 및 협력업체, 백화점면세점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혜경 의원은 “롯데백화점과 백화점면세점노동조합이 대화하는 첫 번째 간담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 서로 한발씩 양보해가며 성사된 자리다. 오늘 이 자리가 작은 ‘사회적 대화’ 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자” 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백화점면세점노동조합 김소연 위원장은 “상생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오늘 자리가 감격스럽고 기쁘다. 롯데백화점의 의지에 감사드리며, 오늘 의미있는 만남이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노동조합은 ▲감정노동 안정장치의 미흡과 매뉴얼 공유 요청 ▲노동자를 위한 여름 냉방시설 가동과 화장실 사용 문제 ▲정기휴일이 지켜지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연장근로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근로환경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이사는 “냉방이나 화장실 문제는 일부의 케이스라 하더라도 당사자들에게 큰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사가 생각하는 내용이 현장에 개별적용 되면서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가능한 빨리 시정되도록 하겠다. 정기적으로 있는 백화점 협회에도 여러분이 말씀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협력업체 로레알코리아 이상훈 이사는 “백화점과 협력업체, 노동조합이 대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공감한다” 고 말했고, 한국시세이도 송효진 HR 팀 부장은 “대표이사도 직접 나오셔서 진솔히 이야기해 주시고, 시대가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의원실에서 많이 도와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혜경 의원은 “열린 마음으로 오늘 자리에 참석해주신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님과 협력업체 분들, 노동조합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야기 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인권문제, 노동환경 개선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저도 하반기 국정감사와 의정활동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그리고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대, 신세계 등 다른 백화점들과도 관련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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