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2일까지이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 행사장에서 상영관 운영, 관객 안내, 게스트 지원,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총 15개 팀, 24개 활동 부문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실, 홍보실, 프로그램실, 관객서비스실, 커뮤니티비프실, 대외협력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실, 지석영화연구소 등이다. 활동 기간과 시간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영화제 자원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영화산업과 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관객과 영화인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으며 행사 운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오모 씨는 "평소 영화 관람을 좋아해 지원했는데 영화가 상영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행사 운영을 경험하면서 영화제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업무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보람이 컸다"며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제 자원봉사는 영화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가방, 배지(ID카드)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식비와 교통비가 포함된 소정의 활동 보조비도 지원된다. 필요시 학교 제출용 출석 협조 요청 공문 발급이 가능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봉사시간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자원봉사자 모집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8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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