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보급 모색위한 토론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9-19 21:38:46 댓글 0
강병원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와 미세먼지 해결위해 최선다할 것”

매년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친환경차 시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은평(을), 환경노동위원회),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함께 공동주최했으며 안병옥 환경부 차관,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첫 발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차의 보급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의 황상규 연구위원이 맡았다.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등의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로 시작한 발제는 해외의 전기차 보급현황과 제도, 국내 전기차 정책의 평가로 이어졌다. 이어 미국의 ZEV 제도 소개와 국내 도입 방안을 제언한 후 주요 쟁점을 소개하며 마무리했다.


두 번째 발제는 ‘전기차 시장을 통해 본 자동차산업의 세계적 흐름’이라는 주제로 대림대 자동차과의 김필수 교수가 맡았다. 발제는 세계적인 전기차 시대의 흐름을 소개하며 각국의 전기차 관련 선언, 전기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이야기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방향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의 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맡았다. 토론에는 EVuff주최자모임 김성태 공동대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윤경선 환경기술실장,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김민수 공동대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김동환 이사, 환경부 이형섭 청정대기기획과장이 함께 했다.


토론자들은 전기차 사용자, 자동차산업계, 시민단체, 정부 주무부처의 입장에서 각각 정책의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제언을 했다.


강 국회의원은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가 친환경차, 특히 전기차와 관련된 논의가 많이 늦었다”며 “전기차 개발과 보급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성장이 생겨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제에 있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6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엄마와 함께 만드는 푸른하늘 3법’을 발의했다. 3법 중 세 번째 법인 ‘저공해차 확대법’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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