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 청년들과 소통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8-28 21:47:36 댓글 0
해외취업 희망하는 청년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28일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이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무역협회(COEX 3층)에서 K-Move 스쿨(해외취업) 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및 두원공대, 해외인턴 운영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및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해외취업 준비 중인 연수 및 인턴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무역협회가 운용중인 IT분야의 글로벌 전문교육이 해외취업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IT교육센터’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총 28기, 1107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일본 IT업체들의 채용 선호도가 높으며, 2014년 ‘일본 SMART Cloud 마스터’ 과정의 취업률은 80.9%에 이른다.


동 연수과정(10∼11개월)의 특징은 국비 8백만원(1인당) 지원 외에 협회가 대응투자(493만원)를 함으로써 연수생 모집이 용이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을 거친 해외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에서 4200만원에 이른다.


경기도 안성의 두원공과 대학은 플랜트, 건축설비 분야의 전공을 기본으로 공정, 노무, 해외공사 계약, 수출입 및 안전관리 등의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용중이며 ‘대한설비건설협회’와 협력하여 UAE, 베트남 등 해외진출한 회원사 기업(현지법인)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연수기간 6개월, 연수비용은 국비 580만원, 회원사의 대응투자 120만원 등으로 연수과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회원사 현지법인의 중간관리자로 주로 취업하고 있다. 취업자의 평균연봉은 3600만원 이상이며, 2014년 ‘중동 기계설비 전문인력’ 과정 취업률은 78.8%에 이른다.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운영하는 ‘해외물류 인턴과정’은 해외인턴사업을 통한 전문 물류인력의 취업을 지원한다. 동 과정은 3∼5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쳐 수출입 업무, 자재관리 등 물류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국비 675만원을 지원한다.


물류 해외인턴은 인턴선발 시 채용을 조건으로 선발하고, 인턴 수료후 현지 채용 등 취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취업률이 40%에 이른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K-Move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취업한 청년들의 성공 경험도 공유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해외취업에 성공하려면 언어능력과 직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알선, 연수취업, 인턴 등 취업과 연계되는 지원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보다 용이하게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 등 여러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여 청년 해외취업 사업이 보다 내실화 될 수 있도록 K-Move를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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