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권 재건축 최대 격전지 미성크로바, 롯데건설 품에

강남권 잇단 수수로 향후 한신4지구 수주에 유리한 고지 선점 강완협 기자l승인2017.10.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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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미성크로바 시공사 선정 총회장 입구 전경.

올 하반기 잠실권 재건축 최대 수주 격전지인 ‘미성크로바’가 롯데건설 품으로 돌아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송파구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결과 롯데건설이 GS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개표 결과 총 투표수 1370표 가운데 롯데건설이 736표를 얻어 606표에 그친 GS건설을 눌렸다. 총 조합원수 1412명 중 1370명이 투표에 참여해 97%의 투표율을 보였다. 

▲ 잠실 미성크로바 시공사 선정 총회 내부 전경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 3월 대치2지구, 6월 방배14구역, 8월 신반포 13·14차 등 강남권에서 잇따른 수주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공사비 4700억원 규모의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은 지난달 22일 시공사 입찰을 마친 후 20여 일간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롯데건설은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브랜드도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격 신규 주택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 잠실 미성크로바 투시도.

롯데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의 수주 성공 여세를 몰아 신반포 한신4지구 시공권도 따낸다는 방침이다. 

신반포 한신4지구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36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순수 공사비만 약 1조원으로 신반포 13·14차와 더불어 반포권에서 롯데 브랜드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를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건립해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잠실의 롯데타운으로 조성하겠다”라며 “시공사 선정 후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완협 기자  hallamount@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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