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친환경 커피 퇴비 2만5천 전달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10-15 21:55:46 댓글 0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배한 국산 차 애용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국산 차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 전남 보성 차 재배 농가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410톤 분량의 친환경 퇴비 2만5백 포대 구매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작년에 이어 전달하고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광주지역 임직원 50여명이 10월 14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를 방문해 보성군 녹차사업소, 한국차중앙협의회, 자원순화사회연대, 보성 차 재배 농가 관계자들과 기금 전달식을 갖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친환경 커피 퇴비는 보성제다, 보향다업, 대한다업, 신옥로제다, 춘파다원 등 5개 농가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스타벅스 광주지역 임직원들은 보성제다의 차 재배 농지에 약 2톤의 커피 퇴비를 뿌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차 재배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스타벅스는 올해 경남 하동의 차 재배 농가에도 9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4천5백 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 보성과 하동 차 농가에 친환경 커피 퇴비 전달후 기념사진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차중앙협의회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국내 차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가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티바나 음료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친환경 커피 퇴비 320톤 분량의 1만6천포대를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보성 차 재배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스타벅스 티바나는 최고 품질의 다양한 찻잎과 허브 등 개성 있는 재료를 혼합해 이국적인 풍미의 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 성별, 취향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차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자원선순환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산물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2015년부터 3년간 1,64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8만 2천 포대를 경기도와 보성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해 오며 지역사회 환경과 우리 지역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 한 해에만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톤 중 77%인 3,411톤 분량의 커피찌꺼기가 재활용되어 다양한 부가가치로 창출되었다. 이 중 약2,200톤을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로 만들어 지역 농가와 고객에 제공했다. 올해에는 커피찌꺼기의 90% 이상을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2010년부터 서울숲공원 돌보미 활동을 전개하며 양질의 천연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커피찌꺼기를 제공해 서울숲공원의 향기정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커피찌꺼기를 인테리어로 활용한 매장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2015년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역에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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