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논의 본격화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19 13:40:30 댓글 0
경주 힐튼호텔서 ‘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성황리 열려

경북·동해안 지역을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자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근 경북도가 주최하고, 에너지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East Coast Energy Cluster Revitalize Forum 2017)’이 정부와 업계, 학계의 많은 관심속에 경주 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해안!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전기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현 정부의 공약사항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에너지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도 동해안에서 조성 가능한 해상풍력, 연료전지, 태양광의 3가지 핵심 주제를 선정, 각 분과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 발표 및 패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상풍력 세션에서는 동해안 지역의 해상풍력(부유식) 조성 가능성이 논의됐으며, 선진사례를 통해 본 국내의 제도적인 준비사항 등이 집중 거론됐다.


태양광 세션에서는 경북도에서 세계 인증 기준을 주도하는 목표를 갖고 햇살에너지 농사 프로그램을 확대한 농촌 태양광 보급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연료전지 세션에서는 시장 확대 및 기술 확보 등에 대해 전문가와 패널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동해안에는 이미 포항을 기반으로 연료전지테스트-베드가 이미 구축돼 있고 포스코에너지와 포스텍 등에서 산학협력의 틀이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어느 지역보다 클러스터 조성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 하기 위해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가 미래 저탄소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 대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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