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매매량 전국 94만7000건…전년比 10.1%↓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18 18:33:10 댓글 0
부동산 규제 원인…12월 매매량 전국 7만2000건 전년比 19.1% 줄어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본격화 하면서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94만7104건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5년 평균(96.8만 건)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16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나 감소했고, 5년 평균 대비로도 23.7% 줄었다.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50만3986건)이 전년 대비 11.3%, 지방(44만3118건)이 8.6% 각각 줄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의 경우 수도권(3만7441건) 전년동월 대비 17.5%, 지방(3만4205건) 20.9%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아파트(61만1154건)가 전년 대비 11.3% 줄었으며, 연립·다세대(19만4727건) 및 단독·다가구 주택(14만1223건)은 전년 대비 각각 7.0%, 8.6%가 줄었다.


12월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아파트(4만6292건)는 20.9%, 연립·다세대(1만4843건) 14.7%, 단독·다가구(1만511건) 17.3%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222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년 평균 대비로도 2.3% 늘었다.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110만9935건)은 전년 대비 1.2%, 지방(56만4287건)은 1.0%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8만2125건)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지방(4만5128건)은 0.1%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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