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주거취약계층용 매입임대주택 1만540가구 공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1 11:00:37 댓글 0
이달 28일까지 전국 12개 지역본부서 매입임대사업용 주택 매입 나서

LH가 올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만54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주거취약계층,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서민들이 보다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입대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1일부터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지 내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해 수리, 도배 등 작업을 통해 깨끗한 집으로 탈바꿈시켜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지 한복판에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소의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입임대주택 8만1000가구를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했다. 올해부터는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매입물량은 총 1만540가구로 주거취약계층용 7100가구, 청년용 540가구, 신혼부부용 2900가구다.


매입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 의한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으로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매입지역은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지방도시 등 전국이 대상이다.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LH 지역본부에 우편이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접수된 주택의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 정도 등 주택의 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매입대상주택을 선정한다. 이후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과 매입조건 등 대해 매도자가 동의할 경우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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