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주행중 주간주행등 꺼짐…과징금 부과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8 10:01:47 댓글 0
국토부, 기아·르노삼성·재규어·시트로엥·혼다 등 19개 차종 3만7711대 리콜

기아·르노삼성·재규머·시트로엥·혼다·두카티 등 19개 차종 3만7711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9개 차종 3만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소렌토(UM) 1만8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없이 주간주행등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38조의 4를 위반한 것으로 국토부는 기아차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QM6 2.0 dCi 1만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제어가 불가능해 열선과열로 탑승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오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DSS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다카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시트로엥은 9일부터, 혼다의 GL1800은 오는 1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부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토 로싸에서 수입해 판매한 두카티 XDIA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제작 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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