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포드·벤츠·FCA·BMW 등 29개 차종 51387대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22 08:30:24 댓글 0

토요타 렉서스 NX300h, 벤츠 C 200, BMW X3 등 29개 차종 5137대가 차량 결함을 이유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5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FCA(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다카다 제품)이 터질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3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C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3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라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포드 퓨전(Fusion) 등 3개 차종 305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 퓨전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포드 이스케이프(Escape) 등 2개 차종 94대는 뒷좌석,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차량의 급정지 또는 충돌 시 뒷좌석 등의 고정이 불안정해 탑승자를 다칠게 할 수 있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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