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관리 전문가 육성 국제 허브 역할 ‘톡톡’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4-03 12:02:06 댓글 0
세계은행 의뢰, 2~6일까지 방글라데시 등 외국 물관리 전문가 교육 진행

K-water가 물관리 전문가 육성 기관으로써의 국제적인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water는 2일부터 6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소재 K-water인재개발원에서 외국의 물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의뢰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5개국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수자원 분야 전문가만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년 교육과 달리 올해는 수도와 하수처리 분야 전문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예측 시뮬레이션으로 기온과 강수량 외 저수지 규모, 물 사용량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론을 학습한다.


이밖에도 정수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와 지진 등의 대형재난 시, 댐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심모형시험기 등 K-water의 선진 물관리 현장을 둘러본다.


K-water는 이번 특별교육과 같은 세계은행(World Bank) 등 다자간 개발은행(MDB)과의 교류가 후속 교육협력사업과 해외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자간 개발은행(MDB)은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 협역자금(유·무상원조, 직접투자) 등을 제공하는 국제금융기관이다. 세계은행외에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이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의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물관리 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물관리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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