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月 한강에서 즐기는 무료 콘서트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08 18:36:33 댓글 0
매주 금·토 저녁 7시 한강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무료 콘서트 진행

성큼 찾아온 때 이른 무더위를 잊고 싶은 시민에게 서울시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콘서트도 보고 한강의 야경까지 덤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의 무료 이색 공연을 추천한다.


▲ 여의도 마포대교 근처 한강둔치에 위치한 물빛무대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월 한 달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를,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는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편안한 빈백에 누워보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스타 K2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한 남성 듀오 ‘레거시’ 무대를 비롯해 어쿠스틱, 재즈, 어반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또한 무대 인근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방면으로 걸어오거나,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통해 진입한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 광진 청소년수련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망이 탁월해 로맨틱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진교 8번가의 ‘한강 로맨틱 콘서트’에서도 한강의 야경을 보며 낭만적인 음악선율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은 이달 15일 MBC ‘자체발광 오피스’ 속 목소리의 주인공 ‘ROO’와, 업텐션, 허각이 선택한 음악인 ‘기련(Giryeon)’의 합동공연, 16일 네이버 그라폴리오 BGM 챌린지 Vol.3 우승자 ‘규민’의 공연, 23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재즈 피아니스트 ‘클라인’의 무대 등이다.


또한 6월 한 달간 유화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인상적인 그림을 선보이는 이숙연 작가의 ‘노님 : 연꽃과 잉어’ 전시가 이달 15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16일부터 29일 까지는 한강을 위해 특별히 작품을 준비한 이승은 작가의 ‘한강의 푸른 물결 위에’ 전시를 볼 수 있다.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한 후 약 300m 직진하고 광진 청소년 수련관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약 600m 직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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