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 중인 가족캠핑장 제 7호가 29일 경상북도 봉화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시는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등 6곳을 매년 순차적으로 열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현재, 지방 폐교를 활용한 가족자연체험시설은 횡성(2013년), 포천(2014년), 제천(2015년), 철원(2016년), 서천‧함평(2017년)등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 가족캠핑장은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기가 맑고 깨끗한 농촌지역의 폐교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조성된 6곳과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봉화 오토캠핑장 모두 4인 가족 기준, 1박 2일 이용 시 동일하게 2만5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텐트, 테이블, 화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봉화 ‘솔향가득’ 오토캠핑장은 (구)황평분교(경북 봉화군 소천면 홍점길 31)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시민들의 선호도 투표를 통해 ‘솔향가득’이란 이름이 선정됐다.
특히 이곳은 2016년에 조성된 함평 나비마을 캠핑장과 같이 오토캠핑장 20면(연면적 6350㎡)으로 조성돼 1일 최대 80명이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2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 어느 때보다 주말과 여름방학은 인기가 높아 조기 마감되므로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예약은 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봉화 ‘솔향 가득’오토캠핑장은 첫 개장으로, 다음 달 15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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