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부산 세계마술대회 ‘북한 마술사 참가’ 정부 협조 촉구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6-25 18:37:29 댓글 0
25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열고 평화·화합 위해 북한 마술사 초청 정부 결단 강조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에 북한 마술사 참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국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에 북한 마술사 참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세계마술대회는 세계마술연맹(FISM)이 주최하는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3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에 북한 마술사 참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이번 부산 대회에서는 대륙별 예선을 통해 엄선된 21개국 117명의 마술사들이 기량을 경쟁하게 된다. 또 부산 세계마술대회는 본선출전자 외에도 각종 마술쇼와 마술공연 등에 참여하는 마술사들까지 더해 총 50개국 2500여명의 전문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하 의원은 “부산 세계마술대회는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 마술사 2명의 참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 만약 북한 마술사가 부산에 오게 된다면 2012년 세계마술연맹에 정식 가입한 이후 북한 마술계의 첫 국제대회 출전이 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에 북한 마술사 참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이에 하 의원은 “부산 조직위원회는 남북한 마술사의 성대한 합동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북한 마술사의 참가가 현실로 이뤄져 평화와 화합이라는 마술 본연의 의미를 녹여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한국 정부가 발 벗고 나서 북한 마술사의 참가에 필요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요구한다”며 “부산 조직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된다면 북한 마술사의 참가는 물론 부산 세계마술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마술을 경험해보지 못한 다수의 한국 국민들에게 북한 마술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부산 국제마술대회의 북한 마술사의 참가로 남북이 평화와 화해의 길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에 북한 마술사 참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현우 마술사도 “북한 마술의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고 많이 가려져 있다”며 “북한 마술사들이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면 한국 국민들이 북한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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