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하는 환경여행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7-08 11:17:25 댓글 0
허영호 대장과 차마고도 트래킹과 이봉주 마라토너와 몽골 환경여행

여행은 항상 낮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출발을 막아서곤 한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패키지환경여행을 첫 여행에서는 대부분 선택한다. 그리고 여행지도 드넓은 자연보다는 시내와 가까운 시설이 좋은 곳을 선호하게 된다.


여행을 떠남에 호연지기를 키우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고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런 즐거움을 위해 전문가가 함께한다면 낮선 곳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최근 하나투어와 KRT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 다 가을시즌을 맞이해 출발하는 상품으로 버킷리스트에 있을 법한 여행지와 코스를 포함하고 있다.


▲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여행, KRT 여행사의 몽골 테마 여행상품 일정 중 몽골 초원 전경

먼저 KRT 여행사의 ‘봉달이’ 이봉주 마라토너, 지성진 사진작가가 동행해 9월 2일과 3일에 출발하는 몽골 테마 여행상품이다. 상품의 하이라이트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체체궁산 트레킹, 전문 사진작가의 멘토링이 곁들어진 모래사막 밤하늘 별 감상과 촬영 시간이다.


해발 2256m의 체체궁산은 수려한 경관과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몽골 트레킹 필수 코스 중 한 곳이다. 짙은 수림, 아름다운 야생화와 아름다운 산세를 둘러보며 자연과 교감한다. 한발 한발 내디딜 때 밀려드는 콧속까지 시원한 맑은 공기는 덤이다. 정겨운 이미지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낙타 체험은 물론 밤하늘 흩뿌려진 은하수와 별똥별을 감상할 수 있는 엘승타슬하는 ‘모래가 갈라진 곳’이라는 뜻의 모래사막이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야간 촬영을 주제로 지성진 전문 사진작가의 일대일 멘토링이 더해져 심층 접근이 가능하다. 지성진 사진작가는 1986년 사진작가 협회 등단 이래 다수의 여행잡지 기고와 함께 학계 강연, 포토 아카데미 등 사진을 주제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전문 작가다.


이상품은 국제, 국내 마라톤 대회 참가자 또는 사진 동호회 회원이라면 해당 상품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 하나투어의 중국 차마고도 트랭킹 상품 중 나시족의 길 전경

다음으로 하나투어에서 신규 출시한 중국 차마고도 트래킹 코스 ‘호도협 & 옥룡설산 나시족의 길’ 상품이다.


‘나시족의 길’ 코스는 북한산 정도를 오르는 초보 트래커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일정으로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특히 10월 23일과 30일 출발하는 단 2회의 상품에 한해 한국 산악계의 전설 허영호 대장이 동행해 더욱 전문성을 띈다.


중국 호도협 & 옥룡설산 트레킹 코스는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트래커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곳이다. 은빛용이 꿈틀댄다는 만년설산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호랑이도 건넌 아찔한 협곡 ‘호도협’을 따라 걸으면 차와 말을 교역하던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개발한 ‘나시족의 길’은 여강 트레킹 상품 중 유일하게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인 ‘옥호천’을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기존의 정식 트레킹 코스가 아니다 보니 손을 타지 않은 광활한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옛 마방처럼 노새를 타고 초원을 거닐고 전통 객잔에서 숙박하며 마방들의 아침식사 대용인 전통 ‘수유차’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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