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협회, 전문 인력 양성방안 마련 위한 세미나 진행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7-19 20:53:58 댓글 0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이하 튜닝협회)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주최 튜닝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자동차 튜닝 산업과 인력양성에 대한 내용으로 두원공과대 이상훈 교수, 와이드 비전 신성민 대표, 신한대학교 하성용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이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튜닝 시장은 완성차 시장과 달리 완성형이 아닌 성장형 시장에 가깝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노력과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까지는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며, “국내 자동차 튜닝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세미나가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튜닝 전문 인력 양성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세미나에 참가한 국토교통부 박대순 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신차구매보다 기존 보유 차량의 개선과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의 확대를 가져오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더 이상 똑같은 디자인과 상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차별되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자동차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도 규제 개혁 및 튜닝 범위의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먹거리사업인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 두원공과대 이상훈 교수는 튜닝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대기업이 진출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주류였던 중소기업이 자금과 기술력의 문제로 진출과 유지 등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두원공과대 이상훈 교수가 자동차 튜닝 전문 인력 양성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외국의 튜닝관련 전문기업이 국내 진출을 하고 있는 상황에 국내 업체 중 외국기업에 대항 가능한 업체가 없으며, 산업 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의 부제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교육의 커리큘럼이 마련되지 않아 현실에 맞는 교육의 방향과 프로그램의 마련 및 기존 정비업에서의 튜닝업으로 전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와이드비전 신성민 대표는 지금까지는 현업 종사자들의 노하우만으로 튜닝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튜닝종사자를 위한 표준 튜닝규정 확립이 필요하며, 교육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방향 제시 및 실무적 교육 진행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한대 하성용 교수는 교육 및 자격제도 활성화를 통한 튜닝업 신설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하교수는 향후 인프라 구축 및 기반조성과 교육 운영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로 발전하기 위한 각 단계별 실천상황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과 자동차 관련 대학·정부·연구 기관의 상호 연계 협력이 필요하며, 향후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는 미래산업에서 특화 및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제품구매 성향에 대응하기 위해 튜닝부품 제조사 및 튜닝 전문샵 등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기관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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