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엔진결함 알고도 외면하다 겨우 리콜 실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0-08 18:21:19 댓글 0
재규어 XF·XJ,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5개차종 1만6천여대
▲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F, 재규어 XJ,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5개 차종 1만6022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재규어랜드로버는 엔진 꺼짐 문제가 매달 30~40건씩 연이어 발생함에도 사실이 아니라고만 하며 별다른 조치가 없어 고객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F, 재규어 XJ,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5개 차종 1만6022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국토교통부 지시에 따른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및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9월 18일)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월 2일 결함원인, 시정대상 대수 및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해당차량은 이달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하게 되며 점검은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8일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에 따라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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