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기환경 정보 지도 '에브리에어(everyair)' 출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11 17:33:32 댓글 0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서비스 출시
▲ <’everyair’ 미세먼지 지도 데이터 수집 과정>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 불안 수준이 높은 가운데 SK텔레콤이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플랫폼 '에브리에어(everyair)'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브리에어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로, 가입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브리에어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곳에 기 설치된 공기질 측성 센서와 실내외 Wi-Fi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19년에는 1만 대 까지로 늘려 더욱 촘촘히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코’는 높이가 약 1m로 어린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와 유사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위닉스는 에브리에어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 5천여 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 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개를 포함해 총 15만 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Unit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마케팅 이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던 코코가 이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위닉스 임태빈 상무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닉스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적극적인 결합으로 다양한 공기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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