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계속 운영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0-16 21:48:02 댓글 0
부부합산 소득 및 다주택 확인 등도 고객 동의하에 비대면으로 진행

지난 9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전세보증 요건이 크게 강화되면서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 이들이 많았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전세보증요건이 적용된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관해 중단 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출 신청 시 부부합산 소득 및 다주택 확인 등도 고객 동의하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뱅크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출 심사 기간은 부부 합산 소득 및 다주택 보유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 추가로 기존 최대 2영업일 대비 하루 늘어난 최대 3영업일 까지 소요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동의를 받아 카카오뱅크가 직접 국토부 '주택소유확인 시스템(일명 홈즈)'를 통해 다주택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행된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보증 3사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 전세자금대출 신규 보증을 원천 차단한다.


정부가 9·13 대책에서 1주택자에 대해서도 소득 요건 제한을 두기로 함에 따라 1주택자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와 HUG의 공적 전세보증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세대에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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