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땡땡땡! 전차여 안녕!’ 발간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10 15:51:07 댓글 0
1950~1960년대 교통 환경의 변화와 서울 전차 운행 종료 과정 담아
▲ 광화문 앞을 지나는 전차 모습. 서울시립대학교박물관

서울역사편찬원은 1968년 11월 29일 자정을 기해 운행을 종료한 서울 노면전차를 추억하는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9권 ‘땡땡땡! 전차여 안녕!’을 7일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모두 8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을 발간하였다.


▲ ‘땡땡땡! 전차여 안녕!’ 책 표지

이번에 발간한 ‘땡땡땡! 전차여 안녕!’에서는 서울 시민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노면전차가 운행을 종료하게 된 과정과 1960~1970년대 서울 교통의 변화를 당시 현장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구술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번 구술자료집은 구술자들의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 약 70여 년 동안 서울시민의 발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던 노면전차가 자동차 교통의 발달 속에 그 역할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게 된 과정을 그려냈다.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9권 ‘땡땡땡! 전차여 안녕!’은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의 발간은 광복 이후 서울 교통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며, 서울시민들이 급변하는 현대 서울의 역사상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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