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국가적 손실 더 이상 방치 말아야”

연간 30조원 달하는 처리비용, 홍보만으로 절감 가능…민관 협력 필요 손진석 기자l승인2019.01.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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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일 열린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국가손실 절감방안 토론회'에서 민병홍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이사장은 음식폐기물로 인한 국가적 손실에 대한 내용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홍보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좌측부터) 동원E&E 김양수 대표, 사단법인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민병홍 이사장, 건양대 이무식 보건복지대학원장, 건양대 배석환 보건대학장>

연간 730만톤의 음식 쓰레기가 발생하고 수거 및 처리비용으로 年 2조원이 사용된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다 유통기한이 경과돼 버리는 음식물과 다먹지 못하고 버리는 음식물 등도 연 4조원의 처리 비용을 발생시켜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일 열린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국가손실 절감방안 토론회'에서 민병홍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이사장은 음식폐기물로 인한 국가적 손실에 대한 내용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홍보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에는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국회의장비서실장과 환경부, 서울시, 충남도청, 김포시 등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박수현 실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축사에서 “음식 폐기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年 3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도 年 700만톤으로 처리비용으로 7~8조원에 이른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음식 폐기물 및 처리비용 절감 방안이 활발하게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양수 동원 E&E 대표이사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부터 재활용까지의 과정과 문제점’에 대한 발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기 전에 물기를 제거하고 내놓아야 하며, 소금을 줄여야 동물사료로 더 많이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며, “이를 실천하면 처리설비를 소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 및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석환 건양대학교 보건대학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송, 처리과정의 손실비용 및 추가손실비용’에 대해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서 정부의 심도있는 연구를 주문했다. 배 학과장은 수거, 처리, 재활용에 따른 손실은 물기 제거 후 배출정책과 덜 먹고 덜 버리기를 목표로 한 감량정책의 홍보부록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 사단법인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민병홍 이사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버려지고 있는 年 20조원 이상의 국민세금을 절감하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대국민홍보활동이며, 음식폐기물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가장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무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처리비용 절감방안 및 대안’을 발표하고,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와 민간 중심의 실천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발표에서 “음식 쓰레기의 물기제거 후 배출만으로도 일반수거처리보다 50%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소금이 함유된 음식물의 소각 시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줄이기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기와 엽채류/육류와 곡류/분식류의 분리배출 만으로 연간 17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민병홍 이사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버려지고 있는 年 20조원 이상의 국민세금을 절감하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대국민홍보활동이며, 음식폐기물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가장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로 인한 발생하는 국가적, 사회적 손실을 절감하는 방안에 대해 저희가 마중물이 되어 정부정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son76153@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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