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벚꽃 축제,지역 사회와의 상생 이끈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4-12 07:36:50 댓글 0
행복나눔 벚꽃 축제는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을 테마로 개최돼

인천석유화학 “벚꽃 꽃말대로 벚꽃 동산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모두 ‘아름답게’ 가꿀 것”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한 SK인천석유화학 벚꽃 축제가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인천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2019 행복나눔 벚꽃 축제’는 지역 사회와 화합,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985년부터 매년 4월 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장 문을 열어 벚꽃 축제를 개최해 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벚꽃축제에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해두었다.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 10여곳을 초청해 홍보 부스를 마련했으며, ‘위 그린 인천(We Green Incheon)’을 모토로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과 와 ‘인천 걷자, 나무 심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아.그.위.그. : ‘나’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 빛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캠페인으로,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의 운동
인천 걷자, 나무 심자 : 숲 조성, 부족한 녹지, 미세먼지 등 인천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과 도보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 지역 둘레길 걷기 장려 캠페인


인천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SK인천석유화학 벚꽃 축제를 즐겨 찾는다. 2014년에 약 1만9천 명에 달하던 관람객은 지난 해 약 5만8천 명까지 늘어나는 등 5년 새 3배 넘게 증가했다.


지역 주민 박지영 씨(28세)는 “공장 부지와 울창한 벚꽃 동산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SK인천석유화학의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며, “향후 SK인천석유화학을 떠올리면 오늘 본 벚꽃 동산의 풍경과 친환경 이미지가 함께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배현 경영혁신실장은 “벚꽃동산은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년 간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해온 우리 회사 역사의 산 증인이자 지역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절세미인’이란 벚꽃의 꽃말에 걸맞게, 벚꽃 동산을 아름답게 가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약 3.5만평 규모 부지에 마련된 약 1.5km 길이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 벚꽃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인천의 대표 벚꽃 명소다. 지난 2011년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촬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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