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쌀’ 병해충 친환경농약으로 예방한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7-17 18:30:59 댓글 0
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적극 확대할 것

서울시는 18일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285ha에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 벼 집단 재배지역으로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을 방제하여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하기위해 진행된다.

이번 항공방제는 7월 18일(목)과 8월 20일(화),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방제 당일 우천 등 기상 악화 시 다음날로 일정이 연기된다.

방제 당일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개화축구장과 강서구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주변은 06시부터 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공동방제를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 강서농협, 지역농업인대표 등이 참여한 ‘항공방제협의회’ 를 구성하여 방제약제 및 방제일정 등 준비사항에 대하여 협의 추진한다.

시는 개별 방제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노동력 부족문제 등을 해소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고자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친환경 방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7농가 153,060㎡의 논에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는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