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 청년에 관한 지역문화와 문화정책을 논하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14 18:30:35 댓글 0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 21일 개최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21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은 ‘문화기획자의 지역 생존’이라는 주제로 총 12팀의 지역문화기획자들이 현장의 노하우, 전망,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4명의 전문가가 청년, 상업, 마을, 도시공간 등 4개의 키워드로 분석한다.

특히 지역문화진흥법 시행,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 각종 문화지구·도시, 문화적 지역재생 사업 등 지역문화정책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방이 아니라 서울에서 자발적인 민간 주도의 지역 중심 문화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문화기획자로는 성북신나(성북), 동네형들(수유), 작은따옴표(신림), 설재우(서촌), 청년장사꾼(용산), 나인로드(이태원), 공공공간(창신), 플러스마이너스1도씨(목동), 예술수색단(수색), 옥상낙원DRP(동대문), 행화탕(아현)등 12팀이 참여한다.

토론의 발제를 맡은 전문가로는 ‘청년’ 부문의 심한기(청소년문화공동체 품 대표), ‘상업’ 부문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마을’ 부문의 라도삼(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도시공간’ 부문의 조광호(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4명이 참여한다.

한편 14일(수) 1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문화예술정책에 관해 새로운 의제와 제안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청년, 문화 예술 토론>이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열린다.

‘청년 예술가 지원 제도’, ‘청년이 제안하는 지역문화’, ‘청년 문화 기획자들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에서는 예술, 사회적 기업, 시장,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8개 그룹으로 각자의 요구, 현황, 전망 등을 논의한다.

‘청년 예술가 지원 제도’에서는 청년 예술인이 주도하는 예술지원 사업 방향,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청년예술인 복지를, ‘청년이 제안하는 지역 문화’에서는 지역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 지역발전과 청년활동의 연계 가능성 등을 토론한다.

총괄 진행은 안영노 디디비 코리아 부사장이 맡았으며, 16명의 테이블 리더로는 김경서(사회적기업 (주)아트버스킹 대표), 김승일(시장과 사람들 대표), 김현태(기후변화 청년모임 Bigwave), 박승현(공존공간 대표), 황이하준(지역문화 기획자), 김세환(카페 배우;다 운영자), 이은숙(한강청년축제 코디네이터)과 청년 예술인, 문화재단의 청년 세대 직원 등이 참여한다.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은 누구나 <청년, 문화 예술 토론>은 20~30대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접수는 서울문화재단 공공예술센터 페이스북 또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새로운 활동 방향을 찾고 싶은 청년, 예술가, 활동가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책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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