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센터, 액운 막는 작은 설 ‘동지(冬至)’ 행사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16 19:34:09 댓글 0
벽사도(邪圖), 팥주머니, 호두 액세서리 등 액막이 전통소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 풍성

대표적인 우리 고유절기인 동지(冬至)를 맞이하여 서울시는 17일(토)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는 의미가 있다.

다가오는 동지를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지헌말 메시지 쓰기」, 「동지팥떡 나눔」, 「액막이 전통소품 만들기」등 동지의 의미와 세시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동지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동지헌말 메시지 쓰기’와 ‘동지팥떡 나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팥주머니 만들기’, ‘벽사도 그리기’, ‘호두 액세서리 만들기’ 등 액운을 막는 「액막이 전통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17년 소원을 함께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해 우리 고유절기 ‘동지’의 의미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거나 서울 한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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