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일본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구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21 12:54:01 댓글 0
‘스마트에너지사업부’ 재편..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
▲ LG CNS가 구축한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에 일본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태양광 회사 캐네디안 솔라(Canadian Solar Inc)가 발주한 이번 사업의 규모는 구축과 운영을 합해 약 1,700억원이며 2018년 5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약 1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55MW급의 신미네 태양광 발전소는 일본 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있어 Top 5로 손꼽히는 대규모 사업으로 구축 완료 시 연간 64.5G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3,500가구가 일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 CNS는 금번 사업 수주로 일본에서만 총 162MW를 시공하게 되어 국내 기업으로 최대 실적을 보유, 일본 내 명실상부한 태양광 발전 사업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캐나디안 솔라측은 이번 사업 계약에 앞서 LG CNS 본사와 LG CNS가 일본에 구축·운영 중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평가를 거쳐 LG CNS를 최종 사업자로 결정했다.

일본 신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LG CNS 태양광 구축 및 운영 역량 우수성이 입증된 사례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는 SI 사업에서 축적된 사업 관리 역량과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 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육지 태양광 외 수상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ESS(Energy Storage System) 구축 등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북미 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 각국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2017년 시장과 사업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2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신성장 및 전략사업에 대한 성과 창출을 위해 에너지, 사이니지, 스마트빌딩 영역을 담당하는 ‘스마트에너지사업부’ 재편했다.

LG CN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내실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 CNS 에너지신산업담당 하태석 상무는 “이번 신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시장 진출의 확고한 발판이 될 것이며, LG CNS는 향후 일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에너지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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