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불량인 마스크 / 손 소독제,최근 3년간 위해정보 143건 발생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7-15 07:39:47 댓글 0
제품불량 38건, 이물질 검출 20건, 피부 손상 13건 등
마스크 116건, 손 소독제 27건 등 위해정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

근 물이 새는 비말차단 마스크가 논란이 되는 등 마스크 품질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위해정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스크의 경우, 제품 불량 및 고장 등 제품 관련 위해정보가 38건, 피부 접촉에 의한 위해 12건, 이물질이나 기타 화학물질 관련된 위해정보가 각각 5건, 4건 순이었다. 그 밖에 눌림, 끼임 등 물리적 충격 위해정보가 1건, 허위·과장 광고 등의 기타 위해정보가 56건에 달했다. 손소독제는 이물질이나 삼킴사고 등의 위해정보가 15건, 피부접촉에 의한 위해와 기타 화학물질 관련 정보가 각각 1건 있었다. 오·남용 사고는 2건, 허위·과장 광고 등의 기타 위해정보가 8건이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① 마스크를 착용 중 돌출된 부속품(쇠)에 찔려 안구에 손상을 입고 내원(2020년 1월, 여, 36세), ② 마스크에서 락스 냄새를 맡고 성분검사를 문의.(2020년 3월, 여, 39세), ③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손에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내원(2020년 3월, 여, 13세) 등이 있었다.
이에  최혜영 의원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의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매점매석 단속이나 신속한 허가·공급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여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속도로 안정되었다. 다만 신속한 공급에 초점을 맞추느라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마스크 생산·수요·가격 등이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앞서 언급한 위해정보들을 분석하고 시중 유통 제품들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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