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 멸종설? ... 동물 멸종 위기 벗어나기 위한 노력 이어져야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5-04 16:10:49 댓글 0


[데일리환경= 이동규 기자] 최근 약 5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지구에 현존하는 척추동물의 개체 수가 무려 70% 가까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2020’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척추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사실 이런 현상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꽤 오래 전부터 세계 여러 학자들이 지속적으로 경고, 동물 멸종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에서는 6번째 대멸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후에는 점점 멸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향후 20년 안에 육지에 있는 척추동물 약 수백여 종이 멸종하고 만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초 예측한 속도보다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멸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동물들이 지구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 역시 예상할 수 있듯 인간으로부터 시작된다.

주로 서식지 파괴를 비롯해 어류를 남획하고 자연자원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동물들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멸종된 동물에는 지난 2006년 자취를 감츤 양쯔강돌고래가 있다.

양쯔강돌고래의 경우에는 최초로 멸종한 고래류이자 가장 최근에 멸종된 포유류로 등록된 바 있다. 이러한 속도로 지구가 개발되고 지구 온난화 등이 심해지면 동물들 뿐만 아니라 인간 또한 지구에서 사라지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지구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생물들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 등에 대한 법적 보호를 취하고 기존의 자생지를 복원하고 개체 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실제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동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긍정적인 면을 기대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국립생태원 등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서식지 등을 보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의 의미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가장 쉬운 길은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의 재앙을 직면하기 전에 지구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 계속해서 개발해야 한다면 그 끝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결말일 것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