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떼의 습격 원인은? ... “방역 과정 거친다면 피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6-23 23:29:04 댓글 0


지난 2019년부터 문제가 됐던 파리떼 마을이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매년 이맘때 파리떼가 출몰, 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6월쯤 한 지역에서는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한 마을에 파리떼가 갑자기 급증하기 시작한 것. 여름이면 파리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심각할 정도로 급증한 파리 양의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농장 등에서 사용하는 액상 비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킨 후 만든 액상 비료에 있던 파리 유충들이 부화한 것이라는 추측인 것.

이에 해당 마을에서는 파리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고, 급기야 영업을 이어가고 있던 가게 등은 임시 휴업하는 사태까지 들어갔다. 이에 인근 신도심까지 파리떼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파리떼가 출몰,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일부 지역에서 파리떼와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해충이 늘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곳을 찾아가면 경악을 감추지 못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식당 등에서는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파리를 볼 수 있다. 마치 벌떼를 연상할 정도로 파리떼가 들끓고, 마을 주민들 역시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운영하는 가게 주인 등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은 “태어나서 이런 파리떼는 처음 본다”며 피해를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파리떼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듯이 액상 비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100%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는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려다가 일어난 사태라고 해명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해당 액상 비료를 만든 비료업자는 이 사태와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비료를 제조하고 뿌리는 과정의 정확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에 위치한 지역에서 해충, 벌레 떼의 습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과정을 거치면 심각한 문제 역시 곧 해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한 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나방떼 등이 출몰해 논란을 겪은 바 있지만, 꾸준한 방역 과정을 거치면서 현저하게 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파리떼가 나타나는 지역 역시 철저한 방역을 거쳐 수일 내에 피해에서 벗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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