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율주행 택시 첫 상용테스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2-16 16:31:23 댓글 0
아마존이 투자한 스타트업 업체가 최초로 시험운행
[데일리환경 곽덕환기자]앞과 뒤의 모습이 똑같이 생긴 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첫 상용화를 위한 시험주행에 들어갔다.

 현지시간 2월13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소유한 스타트업 업체 ‘죽스(Zoox)’가 자율주행차 '로보 택시'에 공공도로에서 승객을 싣고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업체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량은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고 두 개의 좌석 열이 서로 마주 보는 4인승의 형태이다. 지난 1월 아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서도 선보였다.
▲죽스의 로보택시

▲ GM의 오리진 

▲알파벳의 웨이모

이 차량의 특징은 양방향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후진 없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죽스와 아마존은 "로보택시가 사람의 통제 없이 승객을 태운 채 공공 도로를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현재 캘리포니아의 공공도로에서 포스터시티에 있는 죽스의 빌딩 두 곳 사이(1.6km 구간)를 직원들을 싣고 시속 56km/h로 주행 중이다.

죽스는 현재 수십대의 시험운행용 차량 제조를 끝내고 곧 일반인을 상대로 주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무인자율주행택시가 본격적으로 시험운행에 들어가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GM의 자회사인 크루즈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오리진’이 애리조나주에서 화물배송분야에 대한 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또한 구글도 알파벳이 개발한 ‘웨이모’를 캘리포니아에서 무인택시 서비스 허가를 받았고, 이미 승객들로부터 요금을 받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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