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전세계 물부족 상황은 심각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3-03-21 22:53:29 댓글 0
대한민국은 ?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인구 증가와 경제활동으로 수질 오염과 물 부족이 심각해지자 유엔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이다. 수질 오염과 물 부족이 심각해지는 것을 되새기기 위한 날인 것이다.

이에 JTBC ‘뉴스룸’에서는 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들어 역대급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곳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 기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남의 전체 평균 저수율은 53%로 평년 69%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 송산제 저수율은 6%에 불과하다. 본격적으로 농사철을 앞두고 물을 비축하는 시기라 앞으로가 더욱 걱정인 상황이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도 상황은 좋지 않다.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난 2월부터 수상 택시와 곤돌라 운영이 중단됐다. 중국 양쯔강에서는 지난해 여름 최악의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났다. 이에 600년 만에 불상이 발견돼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뉴스룸’ 측에서는 이러한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라고 언급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6차 보고서를 내놨다. 지금처럼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10년 뒤엔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고 2100년엔 최대 4.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구 평균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가 일어난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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