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이자 희망은 ‘숲’... 숲 가꾸는 것의 중요성!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3-03-21 23:52:43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 푸른 숲과 맑은 공기가 그리워지곤 한다. 보통의 일상에 더 이상 평범한 것이 아니게 된 요즘. 숲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숲의 역사는 언제부터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20억 년 전, 지구상에 녹색식물이 처음 등장했고 원시지구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대기 중 12% 차지하고 있던 이산화탄소 양을 0.035%로 줄이고 대기 중 산소 성분을 21%까지 끌어올려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탐욕으로 지구는 위기에 빠져있다.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나무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을 가꾸기 위해 대한민국 산림청이 두발 벗고 나섰다.

대한민국 산림청은 우리가 숲을 가꾸는 이유를 전하는 동시에 숲 가꾸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숲 가꾸기가 이루어지는 곳은 다른 나무의 생육 공간을 확보하고, 그 공간으로 숲 아래까지 빛이 들어오면서 나무 아래에 작은 식물들도 잘 자랄 수 있게 하며 숲 전체를 건강하게 만든다.

실제로 잣나무를 가꾸지 않은 경우보다 잣나무를 가꾸어 준 경우 성장이 훨씬 컸고, 고급 목재로 성장한다고 알려졌다.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숲 가꾸기를 통해 우리의 산림은 이전보다 두 배나 성장했고, 숲은 더욱 울창해지고 있다고.

또한 숲은 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준다. 나무는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해 탄소 통조림이라고 불릴 정도다. 특히 일년에 산림 1ha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6.82톤이다. 이는 일반주택 4가구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고 승용차 1대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우리나라 산림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8%에 해당하는 1천 10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한다. 단위 면적당 흡수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이런 숲에 숲 가꾸기를 더해준다면 나무들의 성장이 좋아지고 탄소 흡수가 많아지면서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 절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숲을 잘 가꾸었을 때 미세먼지와 소음 등 각종 오염물질을 줄이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는 녹색 생활권이 생겨난다. 이처럼 숲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셈이다.

사진=픽사베이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