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염 속 주차장 입구를 지키는 하루

정민오 기자 발행일 2026-07-29 07:22:07 댓글 0
29일 늦은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빗물펌프장 공영주차장 입구. 차량 출입을 안내하고 주변을 정리하던 관리원이 빗자루를 손에 든 채 주차장 입구를 지키고 있다.

▲ 빗자루를 휘휘 저으며 뒤로 가라는 손짓은 순간 무례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차를 세우고 바라본 그 자리에는 한여름 아스팔트 위에서 주차장 입구를 지키는 노동이 있었다.


주차장 만차 표시로 대기 중인 운전자에게 "출입 바가 올라가지 않는다며 바싹 붙지 말고 뒤로 차를 빼라"는 빗자루 손짓이 순간 당황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달리하면 폭염 속 아스팔트 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노동의 모습이 보인다.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이지만, 누군가는 당시 34도 기온의 폭염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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