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긴폭염이 바꾼 여름 야외 필수품 … '양산·선글라스', 정말 체감 효과 있을까

안영준 기자 발행일 2026-07-29 07:22:31 댓글 0
폭염·자외선 동시에 막는 생활 속 건강수칙, 양산과 선글라스 착용도 "제대로 써야 효과도 커진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거리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들의 패션 소품 정도로 여겨졌던 양산은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여름철 필수품이 됐고, 선글라스 역시 단순한 멋이 아닌 건강을 위한 보호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양산과 선글라스가 폭염과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얼마나 보호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양산과 선글라스는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체감온도를 낮추고 피부와 눈을 보호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면서도 "제품 선택과 착용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뉴스 내용을 기반으로 AI ChatGPT 생성


1. '양산', 체감온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

여름철 강한 햇볕은 피부뿐 아니라 머리와 목, 얼굴을 직접 달구면서 체온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양산은 이러한 직사광선을 차단해 머리 위에 그늘을 만들어 준다. 실제로 햇빛을 직접 받는 것보다 양산을 사용할 경우 피부 표면 온도와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땀 배출량도 줄어 열피로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야외 근무자처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사람에게는 열사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양산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검은색 코팅이나 UV 차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은 자외선과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일반 우산이나 얇은 천 소재는 차단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2.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위한 보호장비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손상은 물론 백내장,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글라스를 패션용 액세서리가 아닌 '자외선 차단 장비'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렌즈 색상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 성능이다.

진한 색 렌즈라도 UV 차단 기능이 없으면 오히려 동공이 확대돼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반대로 밝은 색상의 렌즈라도 UV400 또는 자외선 99~100% 차단 기능이 있다면 충분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일상생활 속 이렇게 사용해야 효과가 더 커진다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만 바꿔도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선 양산은 태양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외출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챙이 넓고 UV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글라스는 흐린 날에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구름이 있어도 상당량의 자외선은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물가나 해변, 아스팔트에서는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고려해야 한다.

양산과 선글라스를 함께 사용하고 여기에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제, 밝은색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함께 착용하면 폭염 대응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4. 기후변화 시대, 생활습관도 달라져야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폭염이 단기간의 이상기후가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는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더위를 참는 것이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햇볕을 피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 되고 있다.


5. 양산과 선글라스는 더 이상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작은 생활용품 하나가 열사병과 일사병을 예방하고 피부와 눈 건강까지 지켜주는 '폭염 시대의 개인 보호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 속에서는 양산 하나, 선글라스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수단이 될 수 있다"며 "외출 전 물 한 병과 함께 양산과 선글라스를 챙기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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