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204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하여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공시를 통해밝혔다.
최근 방배동 어린이집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와 관련하여 노후화된 주택에 입주한 어린이집의 안전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구는 전체 어린이집 204개소에 대하여 건물ㆍ가스ㆍ전기ㆍ소방 분야 등 안전 관련 모든 분야를 점검하기로 했다.
단, 관련 법규에 따라 정기점검을 받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나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은 최근 6개월 내 점검 증빙서류로 제출로 갈음한다.
특히 방배동 어린이집과 같은 조적조 건물은 20~30년 전에 주로 사용한던 건축 방식으로 대부분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를 통한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점검은 관리주체가 각 분야별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할 예정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먼저, 전반적인 외관을 관찰하여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결함이나 기능적 위험요인이 있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균열‧누수‧철근노출‧침하 등 시설물, 전기‧가스‧승강기 등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인력이 확보 되어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결과 후 위험정도에 따라 중점 관리시설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여성보육과 김미령과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이 높아져 가고 있어 이번 안전점검 실시로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고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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