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인스타그램으로 고객들과 ‘절친’돼요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9-03 14:15:51 댓글 0
드롭탑, 다양한 연출의 사진으로 소통에 노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하나로 온라인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커피다.


실제 커피 사진을 지칭하는 해시태그인 ‘#커피스타그램’을 검색하면 15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검색된다. ‘#카페스타그램’도 8만개를 훌쩍 뛰어 넘는다.



인스타그램 유저 중 상당수가 커피를 즐기며 커피전문점을 즐겨 찾는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브랜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안에 밀집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드롭탑은 지난해 가을부터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롭탑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게시물 수는 현재 600여 개이며 팔로워는 4000명을 넘는다.


주요 메뉴를 다양한 소품과 함께 연출하거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뒤 게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게 드롭탑측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의 사진이 게시되거나 좋아하는 장소 혹은 소품이 사진 속에 등장하면 공감 버튼을 누르기도 하고 댓글을 달기도 하며 관심을 표현한다.


카페베네는 요거솜솜, 눈꽃빙수, 미니빙수 등 주요 제품의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먹고싶다 요거솜솜 이벤트를 통해 ‘#요거솜솜’ 해시태그 콘텐츠는 1500개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스커피도 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해시태그와 함께 행사 메뉴의 인증사진을 찍어서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최근 열었다. 소비자들이 할리스의 주요 메뉴를 찍은 사진을 더욱 많이 게시하도록 유도한 것.


드롭탑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드롭탑의 주요 고객층인 2030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일 뿐더러 모바일 메뉴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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