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미성동에 소재한 성보고등학교 운동장 환경개선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구민 생활체육진흥사업의 일환인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의 체육인들에게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해주기 위한 것으로 2016년 상반기에 준공, 주민에게 개방된다.
관악구에는 축구동호인이 약 2,500여 명에 달하지만 인조 잔디 축구장 시설이 부족하고 우천 시에는 운동장 사용이 제한되기도 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맨땅이었던 운동장이 친환경 인조잔디로 포장되고 농구와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2면이 신설된다. 트랙, 관람스탠드를 비롯한 부대 체육시설도 설치되고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보수작업이 이뤄져 앞으로 운동장 유지관리가 간편해질 뿐만 아니라 미관도 개선돼 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보고등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한 주민은 “현재 운동장이 면적은 넓지만 맨땅으로 되어 있어 부상이 우려되는 등 운동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성보고등학교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체육을 더욱 진흥시켜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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