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보타닉 공원’ 생긴다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5-11-13 16:44:30 댓글 0
마곡중앙공원 14일 착공…여의도공원 2배 규모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 마곡지구 한가운데에 서울 최초로 ‘보타닉 공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3시 마곡중앙공원 조성 대상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변창흠 SH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마곡중앙공원은 50만 3천㎡ 공간에 ‘식물과 물’을 주제로 크게 도시형 식물원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데 총 면적만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하다.


또한 식물원 내 온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2017년 10월 개장하고, 2018년 공원 전체가 문을 열 예정이다.


공원은 4개 공간으로 나뉜다. 한국의 식물과 정원문화를 보여주는 식물원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호수공원, 잔디마당과 문화센터로 연결되는 열린숲공원, 야생동물의 서식처인 습지생태원 등이다.


시는 마곡중앙공원이 서울 서남부 지역에 부족했던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쉼 쉬게 하는 허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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