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야생동물 위해 먹이 11.5t 공급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4 18:27:59 댓글 0
‘야생동물 자연방사 및 겨울철 먹이주기’ 행사 15일 개최

환경부가 오는 15일 야생동물이 한파와 폭설 등 악조건에서도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먹이 11.5t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15일 경기 양주시 효천저수지 제방 앞에서 ‘야생동물 자연방사 및 겨울철 먹이주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옥수수 등 배합사료 8t을 헬기를 이용해 공중과 지상에 배포한다. 먹이 공급 대상은 칠봉산, 감악산, 불곡산, 노고산, 소요산, 왕방산, 천보산 등 7개 산악 지역이다.


또한 지난해 포획한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어류를 분쇄해 만든 사료 3.5t도 저수지 인근 지역에 뿌린다.


이밖에 조난·부상 등으로 구조돼 치료를 마친 독수리,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주요 야생동물 서식지에서 먹이주기 사업과 밀렵 감시 활동을 해 왔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