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계약심사로 5년 3개월간 30억 예산절감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1-14 22:18:47 댓글 0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계약심사 제도를 2010년 10월부터 시행한 결과 지난해까지 5년 3개월간 3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등을 검증하여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로 계약심사 대상은 공사 3천만 원, 용역 2천만 원, 물품구매 5백만 원 이상이다.


구는 지난 5년 3개월간 1,052건 978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 조정액은 30억 원이 절감된 948억 원으로 3.1%의 예산을 절감, 재정건전화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도별 계약심사 절감액(절감률)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까지 7억 원(4.4%), 2012년 8억 원(4.6%), 2013년 7억 원(3.6%), 2014년 5억 원(2.7%), 2015년 3억 원(1.2%)으로 연도별 절감률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담당관 정웅정과장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성 있는 직원을 계약심사에 투입하여 발주 부서에 대해 일대일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표준품셈을 적용하도록 하며,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현장 실정에 맞는 공법․공종을 설계 단계부터 고려하도록 노력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단순 중복 및 과다 계상된 설계내역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막고,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계약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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