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 일부 정부부처는 26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혁신으로 앞당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가혁신’ 분야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환경부를 비롯해 법무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자치부는 ‘법질서 확립, 안전혁신, 투명한 사회, 환경혁신, 정부3.0’의 5개 주제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경제와 함께 사는 환경혁신을 통해 환경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환경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미세먼지·녹조·생활악취 등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기후체제 출범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확산하고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차산업, 물산업, 생물산업 등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가혁신 총괄보고에서 “2016년은 국가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견인해야 할 중요한 해”라면서 “불법과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패와 비리를 제거하여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한편, 칸막이와 관행을 걷어 국민을 우선하는 정부운영 방식을 확립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국가혁신”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러한 국가혁신의 완수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원칙과 기반이 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세부 보고에서 원자력·식의약 안전 등 특수분야별 안전관리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는 2016년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의 마지막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5개 핵심 주제로 4차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튼튼한 외교안보, 착실한 통일준비 등이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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