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5일간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주요도로 교통예측 결과를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설날 앞뒤로 휴일이 이틀씩 연결된 총 5일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 예년 설에 비해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나들이·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 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제공하고 수집할 방침이다.
고속도로상 지정체가 잦은 40개소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도에서는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혼잡상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전광판(VMS)이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없어서 정보 제공과 수집에 한계가 있었던 구간에 대해서는 이동식 장비를 활용, 교통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예측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고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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