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관로 신속 정비·확충에 3,069억 원 투입한다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3-10 22:16:09 댓글 0
도로 함몰·저지대 침수 위협 적극 대응

서울시가 올해 예산 3,069억 원을 투입, 3월말부터 하수관로정비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이 밝히면서 하수관로를 원인으로 하는 도로 함몰 및 저지대 침수 위협에 적극 대응해 서울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내 하수관로는 2014년 말 기준으로 총10,572㎞로 이중 3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가 약 5,400㎞(51.2%)에 이른다.


이에 시는 올 한해 노후하수관로 L=183km 정비에 1,918억원을 투입, 침수피해 우려 지역 침수방지 L=31km 사업에 1,151억원, 총 3,069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2015년 1,820억 원에 비해 98억원(5.3%) 증액되었다.


특히, 서울시는 땅 속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노후 하수관로 2,720km에 대해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및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침수방지 사업 L=31km에 대해 1,151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침수지역으로 한강로, 내방역사거리, 길동, 암사역, 강서구청사거리 일대 등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자하여 주민들의 침수피해 걱정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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