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도심 속 친환경쉼터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3-17 21:14:43 댓글 0
자연생태체험교실, 숲길 여행, 유아숲 체험장, 유아숲속교실 운영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5일부터, 도심 속에서 자연 체험이 쉽지 않은 주민과 아이들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유아숲 체험장과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 자연생태 체험교실, ▲ 숲길여행, ▲ 유아숲 체험장, ▲ 유아숲속교실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 중랑캠핑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자연생태 체험교실’에서는 애벌레와 양서류·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고, ‘숲길 여행’은 숲길을 걸으며 숲과 동물의 이해를 돕는 빙고판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용마산 ‘유아숲체험장’과 ‘유아숲속교실’도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유아 및 아동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창의성과 감수성,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용마산 내에 위치한 10,000㎡ 규모의‘유아숲체험장’은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신개념의 친환경 놀이터다.


‘유아숲체험장’에는 아이들이 숲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숲 교실, 외줄로프 오르기 등으로 이뤄진 모험 놀이터, 몸으로 체험하며 놀이를 통해 배우는 공간인 숲속 놀이터와 그늘막, 대피소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자율형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참여한 단체는 숲에서 정해진 프로그램 없이 숲체험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자율적으로 활동하면 된다.


자율형은 수요일 오전, 오후반으로 운영되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 유선 및 현장접수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10인 이상 단체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정일 3일 전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유아숲속교실’또한 정기형과 자율형으로 나눠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장소에서 자연탐방, 체험학습 등이 이뤄져구의 생태, 역사, 문화를 테마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많은 구민들이 숲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 특색 있는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녹지대가 40.8%인 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휴(休)관광벨트 조성사업’등을 통해 문화관광 쉼터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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