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 대상 토크콘서트 ‘청춘수업’ 개최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4-08 10:00:30 댓글 0
▲ 박범신 작가가 강연 중인 청춘수업 현장 모습(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지난 3월30일 15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청춘수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춘수업’은 청춘들에게 청춘의 소중함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기획되었으며, 정부의 ‘문화융성’의 국정과제인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춘, 그 존재만으로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청년들이 현실에 대한 비판이나 자기 비하 대신 자신의 인생이나 고민에 대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선배세대와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자리였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명사 강연, 2부는 명사와 함께 하는 토크쇼 및 문화 공연으로 진행됐다. 명사 강연에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과 인재양성소 인큐 대표 윤소정이 출연하여 청춘의 소중함과 도전, 열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상담 형식의 토크쇼에서는 참여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고민들을 가지고 강연자와 함께 생각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찾아 나섰다. 마지막 공연에는 안정적인 연주와 가창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남성 2인조 뮤지션 ‘소심한 오빠들’이 출연으로 삶에 지쳐있는 청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청춘수업에 참가한 대학생 안송희(25) 씨는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오늘의 불안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질문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박범신 작가님께서 해주신 ‘삶이라는 것은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불안이라는 것이 놀라운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지혜를 가져라. 불안함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없어진다. 나 자신을 믿어라’는 말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오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청춘수업은 청춘들이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인생 선배와 소통하는 자리”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청춘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자신감과 열정을 되찾으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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