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오는 23일까지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온현상은 중국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고압대가 정체하고 있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은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되면서 지난 이틀 동안 전국의 하루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8도 가량 높았고,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고기압이 동해상에 위치하면서 가열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서쪽지방으로 이동하여 경기내륙 일부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었고, 앞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큰 일교차로 예상되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창이 넓은 모자착용 및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여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고온현상은 오는 24일경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수준으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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