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하고 유관기관 및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누에가 꼬치로 되는 시기라 뽕잎이 가장 많이 필요하지만 일손이 없어 어려움은 겪고 있는 누에 재배농가에 일손돕기를 하였으며, 직원들은 뽕밭 2,600㎡에 뽕잎 따기와 뜬모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당일 행사에서 산청군 금서면 쌍효마을 윤백원(75)씨는 “뽕잎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지만, 농촌에 일손이 없어 아이들 손이라도 빌려야 할 처지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도청 직원들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양파·마늘 수확, 보리베기, 모내기 등 봄 영농에 11만 2000ha에 148만 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3만 5,000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5월 말을 전후하여 농번기의 최고 절정기로서 일손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업체, 유관기관·단체, 군부대를 비롯한 도시민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여 농촌도 돕고 영농현장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경남본부와 지역농협에 설치된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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